
지속 가능한 방송의 길, ESG경영 실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를 연결하되, 투명하게 운영한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기업의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 외에도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처럼 비재무적 성과 역시 기업 가치평가의 중요사항이 된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기업의 ESG경영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새 정부는 ESG와 기후 위기 대응을 국가 경쟁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며 ▲ESG 공시 의무화, ▲기후에너지부 신설, ▲ESG평가 강화 및 투자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지배구조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여야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7월 스카이톡에서는 스카이라이프의 ESG 경영 현황을 되짚어봤다.
(E) 탄소 감축에서 자원 순환까지, Net Zero 실천에 앞장서
스카이라이프는 온실가스 순수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Net Zero 2050’을 목표로, 매년 환경경영보고서를 작성해 관련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경유, 휘발유 등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에너지인 Scope 1(직접 배출)과 전기, 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Scope 2(간접배출)에 대한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다.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13.8%, 에너지 사용량은 12.96%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방송∙통신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 >
자연 순환을 위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해안가를 정화하고 수거한 투명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셋톱박스와 리모컨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제작된 셋톱박스는 2022년에는 1만 대 이상 보급 됬으며, 해당 사업은 2025년에도 지속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사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을 시행하여 친환경 문화를 기업 내부에 뿌리내리고 있다.
(S) 소외 없는 방송, 모두를 위한 연결

< ‘사랑의 안테나‘ 설치 현장 >

< KBS동행과 함께한 ‘사랑의 안테나’ 지원 >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방송 플랫폼의 공공성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적 약자 지원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랑의 안테나’ 사업이 있다. ‘사랑의 안테나’는 2015년부터 도서∙산간 지역과 장애인 가정, 복지 시설 등 미디어 소외 지역에 TV와 안테나, 무료 시청권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 기준으로, 누적 약 1,573 개소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적인 디지털 접근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BS에서 매주 토요일에 방영하는 다큐 프로그램인 ‘동행’과의 협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연과 연계하며 공감과 나눔의 가치도 전파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 이외에도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과 불평등 완화를 위한 협력업체 상생 방안 마련, 사내 안전보건 강화, 인권 경영 체계 정비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제도 강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기부나 캠페인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G) 경영의 중심에 ‘책임’과 ‘윤리’를 담다
책임경영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소홀함이 없다. 현재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5명을 사외이사로 두어 과반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였다. 이는 의사 결정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한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5개의 소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하며 각 영역별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준법경영에서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에서 부패방지, 공정거래, 하도급, 정보보호, 산업안전 등에 대한 9대 주요 영역*에 대한 지침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있다. 아울러 윤리경영 가이드라인과 내부 신고 채널도 운영하여 조직 내 부정행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패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9대 주요 영역: 회사 사업과 관련하여 법적 위험성과 법 위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 선정하여 집중 관리. 부패방지, 공정거래, 하도급, 정보보호, 계약, 인사, 산업안전보건, 회계/세무, 이용자보호가 있다.
ESG는 단순한 공시나 규제 대응을 넘어 기업 전략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문제보다, ESG를 어떻게 사업 전반에 녹일 것 인지가 중요해졌다. 법적 의무가 아니라 경영 혁신과 수익 창출의 기회로 인식하는 셈이다. 스카이라이프 역시 정부 정책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단계를 넘어, ESG 기조를 사업 전반에 융합시켜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