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설명회 스케치
스카이라이프 경영설명회 스케치
4월 22일 미디어가든에서 경영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최영범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경영진이 직원들과 열심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이 그 첫 소통의 장임을 설명했습니다. 강주혁 전략기획실장이 사회를 본 이번 경영설명회에는 주요 실본부장들도 참석했으며, 지역본부 임직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Teams 회의로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설명회는 회사의 7가지 현안에 대해 해당 부서장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며 질문과 답변을 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되었고 최초로 진행하는 형식의 소통인 만큼 위 사진과 같이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우선 김의현 영업총괄을 필두로 각 부서장이 향후 사업전략과 방향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영업총괄은 앞으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가능한 영업 구조로 개선하겠다며, 수익성 기반의 고객 타겟팅, 복수 대리점 시범운영, KT 및 HCN의 인프라 활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회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영업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 키워드였습니다.
이어 영업총괄 소속 최재욱 디지털고객본부장은 비대면 강화 방향 타진을 위해 고객 분석을 우선으로, 핵심 고객에게 소구되는 다이렉트샵 개편, 캠페인 중심의 본사 주도 profit 고객센터 완성, 우리 고객과 상품 특성에 부합하는 제휴 확대를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채학석 미디어서비스본부장은 홈쇼핑 BM강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선 어려운 홈쇼핑 시장 환경을 설명하며 홈쇼핑 업체들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통한 수익 창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당사의 Mass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 질을 개선하고, UI/UX 기반 홈쇼핑 이용경험 확대, 신규 T커머스 허가와 홈쇼핑 규제 개선 지원 등 홈쇼핑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류신호 기술인프라본부장은 IP-CATV 전략과 DCS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DCS H/E 백석 배치를 통한 ALL IP 확대, HCN IPTV 가입자(고객관리/빌링), 정책 시스템 구축, KT IP 프리미엄망 활용 검토 등을 추진 전략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본부를 막론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원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조일 경영기획총괄은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전략 수립 컨설팅 진행 계획과 3가지 주요 과제를 설명했습니다. 신사업 발굴을 비롯하여 네트워크(망), 콘텐츠 비용 등에 대한 재무성과 개선 과제를 검토하고 HCN 합병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 계획을 설명하며 회사에 존재하는 리크스를 인지할 수 있도록 분석 및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카이라이프 TV 증자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미디어 콘텐츠 사업은 그룹이 지정한 가장 큰 성장사업 중 하나임을 고려할 때 당사가 갖고 있는 정체성 중 스카이라이프 TV 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비록 콘텐츠 투자로 적자가 발생했지만 큰 방향에서의 선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 상황을 고려하여 투자는 지속하되 투자 규모와 예능 제작 확대, 제작 편수 조정 등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후 모든 설명이 끝나고 Q&A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직원들이 오늘 설명에 대한 궁금점과 구체적인 방향성,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 등에 대한 질문을 했고, 경영진들은 성실하게 답변해 주었습니다. 끝으로 최영범 대표이사는 공통의 문제점을 서로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스카이라이프라는 배에 탄 운명 공동체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경영설명회와 같은 자리는 수시로 개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