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사장님 인터뷰
HCN 사장님 인터뷰
지난 2023년 12월 1일, 스카이라이프 가족인 HCN의 사장님께서 부임 하셨습니다. 이번 스카이톡 신년호 에서는 HCN의 원흥재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4년 신년 계획과 비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HCN 원흥재 사장님 인터뷰]
인터뷰 감사합니다.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십니까? 스카이라이프 가족 여러분. 지난 2023년 12월 1일자로 스카이라이프 가족인 HCN 대표로 부임한 원흥재 입니다. 이렇게 skytalk을 통해 인사드릴 기회를 가지게 되어 영광입니다.
HCN의 대표로 취임하신 소감, 짧은 기간이지만 HCN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신가요.
A2. 그간 주로 유무선 통신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관계로 방송 분야는 다소 생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업의 속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간 30여년의 제 경험을 접목,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HCN은 저에게 신선하고 도전적으로 느껴집니다.
대표님의 리더십 스타일과 경영철학을 말씀해주세요.
A3. 저와 함께 협업하고 계신 분들이 말씀해 주실 수 있는 영역일 것이라 저 스스로 제가 어떤 유형이다 단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제가 견지하려고 하는 방향성은 ‘어떠한 일이든지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있기에 가급적이면 과정에 함께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 공감 된 사항에 대해서는 Empowerment하여 실행력과 보람을 느끼도록 지원하는 리더십’ 입니다.
대표님의 경험과 전문성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A4. 길지 않은 시간 조직생활을 하면서 기술적 전문성이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업무부터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영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였습니다. 제 입으로 전문성을 말씀드리는 것이 쑥스럽습니다만 ‘항상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가 고객의 기대를 넘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전문분야라고 생각됩니다.
HCN 대표로서 비전과 회사의 미래 전략, 가져오고 싶은 변화가 있을까요?
A5. 그간 급성장 해왔던 방송과 통신산업 분야가 최근 들어 OTT 등으로부터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HCN 또한 지역기반의 방송사업자로서 가입자 감소, 송출수수료 매출감소, 지상파/종편 등 프로그램 확보비용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밀착 방송사업자로서 HCN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강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비록 처해진 경영환경이 녹록지는 않다 하여도 ‘HCN이 서비스 권역내에서 사랑받는 방송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하여 모 회사인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실행함에 있어서 HCN은 기존의 강점을 보다 공고히 하고 보다 고객중심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전 KT에서 서부고객본부장으로 근무하셨는데, KT와 HCN 양사에 서로 장점 혹은 배울점을 꼽자면 어떤게 있을까요?
A6.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사업환경 측면에서 KT나 HCN이 처한 환경은 유사하나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활용함에 있어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영업을 하다 온 관계로 작은 예를 들어 본다면 KT의 경우 APT를 공략할 수 있는 거점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몰입하면 된다는 자세로 이해관계자 설득을 통한 진입영업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반면, HCN은 오히려 APT 단체계약/공시청 등 이미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HCN의 장점에 KT의 공략노하우를 접목하면 보다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겠다는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