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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S현장 취재기
포항 AS현장 취재기
1월, 홍보CSR팀에서는 매체 디지털타임스와 ‘디지털격차 해소를 실천하는 스카이라이프’를 주제로 기획 기사를 추진하였습니다.
당초 산간 오지가 많은 울릉도를 취재 지역으로 정하고, 대구경북지사의 협조를 통해 설치 및 AS 현장을 동행하여 울릉도에 있는 우리 고객들을 찾아뵙기로 했지만, 폭설과 강풍으로 울릉도 행 배가 결항되어 부득이 출장 이틀 전 포항으로 취재 지역을 변경했습니다.
2월 1일 아침 KTX를 타고 포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대구경북지사의 김효주 대리님과 만나 포항의 한 작은 마을에 도착하자 시간은 오후 1시를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거센 바람과 흐린 날씨에도 설치 및 AS 업무는 이미 오전부터 진행중이었습니다. 포항에 1명 있다는 박진호 기사님의 작은 차를 따라 함께 위성 안테나에 문제가 생긴 집으로 향했습니다.
포항은 크고 발전된 도시지만 조금만 차를 타고 외각으로 벗어나자 차 한 대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은 논밭 사잇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바다가 인접한 탓에 해풍으로 안테나가 쉽게 녹슬고 방향이 틀어져 신호가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사진1.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6c09443c481348f78455c8ab9980a999~mv2.jpg/v1/fill/w_690,h_44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1.jpg)
논밭을 가로질러 길 끄트머리에 소들이 풀을 먹고 있는 우사들 사이에 위치한 아담한 주택에 도착하고 고객에 전화를 드리자 “가고 있어요”란 말에 기사님께서는 “먼저 보고 있을게요” 안내와 함께 작은 차에서 철제 사다리를 꺼내 들고 지붕으로 성큼성큼 올라가셨습니다.
![사진2.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8654dc4fb3ae429da8e560fd6d09b5cb~mv2.jpg/v1/crop/x_0,y_745,w_1080,h_695/fill/w_668,h_43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2.jpg)
멀리서 빨간 트랙터를 몰고 오신 할머니는 10년째 사용 중인 위성방송이 최근 지붕 위 안테나의 문제로 신호를 잘 받지 못한다고 불편해하셨습니다.
지붕으로 올라가 안테나를 점검하자, 녹슬어서 흔들리는 안테나 고정대를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안테나로 갈아끼우고 주파수를 맞추는 과정에서 빗방울과 바람에 맞서야 했지만 기자님께서는 “이정도는 약과”라며 “하루에 10번 넘게 AS갈 때도 많고, 산간 오지 먼 곳을 찾아가야 하지만 TV가 말끔히 나오면 보람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진3.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b340fa7e92144858ad460a0e68cbfc18~mv2.jpg/v1/crop/x_180,y_0,w_1080,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3.jpg)
![사진4.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c2f486bb60ee46ccb4060412aaf2f03e~mv2.jpg/v1/crop/x_180,y_0,w_1080,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4.jpg)
![사진5.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ca4a61ea30fd4a4291abb874d17a4fa8~mv2.jpg/v1/crop/x_180,y_0,w_1080,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5.jpg)
작업이 끝난 후, 직접 리모컨 조작법과 셋톱박스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기사님과 동행한 일행에게 인심 좋게 차와 커피, 다과까지 내오시며 TV가 잘나와 이제 속이 후련하신 듯 “이제 잘 나오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도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용운사’로 향했습니다. 깊은 산 속에 자리해 경사진 흙길을 뚫고 올라가야 했고, 휴대폰의 데이터도 터지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해우소 옆 활동 건물에 위치한 위성 안테나의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스님의 민원이었습니다.
![사진6.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036db6ab1c7a4788a329840312ed924d~mv2.jpg/v1/crop/x_0,y_180,w_1080,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6.jpg)
![사진7.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e5653013766d4eeba5fd3bea311c78e5~mv2.jpg/v1/crop/x_0,y_0,w_1081,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7.jpg)
![사진8.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f1b5dae47dcf4c67876086a68b9dfa79~mv2.jpg/v1/crop/x_359,y_0,w_1081,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8.jpg)
기사님은 안테나가 달려있는 이곳 저곳을 살펴보시더니 현재 안테나가 달려 있는곳 지붕이 약해 안테나가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았고, 높은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어 신호가 잘 잡히도록 위치를 옮겨야 한다고 진단하시고는 재빠르게 장비를 들고 안테나를 척 옮겨 설치하셨습니다. 작업 후 "스카이라이프 기사입니다. 신호 잘 잡히나요?"라고 전화하자 "잘 나오겠죠.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외출하신 스님의 대답이 들렸습니다. 기사님은 "산 중턱의 사찰도 위성방송 수요가 많아 익숙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구룡포쪽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AS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갱이를 말리고 있는 주황색 지붕으로 올라가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LNB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사진11.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26122535b89848378354fbe02c9a40b9~mv2.jpg/v1/crop/x_0,y_180,w_1080,h_108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11.jpg)
![사진12.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e52d0b2c4bdf4b6590050f2a7ecde9b4~mv2.jpg/v1/crop/x_137,y_98,w_981,h_982/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12.jpg)
![사진13_.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73aba4_9c66dbec9e3c4ae2979536efc7f9021e~mv2.jpg/v1/crop/x_175,y_0,w_1050,h_1050/fill/w_290,h_290,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EC%82%AC%EC%A7%8413_.jpg)
산간오지 특성상 이동거리가 많은 탓에 금새 시간은 저녁을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기사님은 아직도 가야 할 곳이 많다며 장비가 가득 실은 작은 차를 타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처음 동행해본 AS 현장은 사무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발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서 스카이라이프를 사용하고 계시는 고객들을 직접 찾아뵈니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AS 과정에서 산간오지 지역 특성상 부피 큰 안전한 장비들을 매번 사용할 수 없어 작은 철제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와 적은 인원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만큼 기사님이 끼니를 거르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말씀을 들으니 스카이라이프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죄송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출장이었습니다.
이번 기획기사 취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대구경북지사 배민호 지사장님과 김효주 대리님, (주) 정우디지털 박진호 기사님께 감사를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스카이라이프의 노력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CSR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