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라이브방송
스카이라이프 알뜰폰 라이브방송
집에서 쇼핑할 때, 라이브 방송 이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라이브 방송은 유통업계 매출 증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유통 업계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인데요! 지난 2월 6일 스카이라이프 역사상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방송을 준비한 디지털영업팀 담당자 분을 만나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의 속 이야기들을 스카이톡에서 소개 드립니다.
어떻게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되셨는지 배경이 궁금합니다!
신규 모바일 광고 대행사와의 협업
먼저 라이브 배경을 설명하려면 디지털 광고 히스토리부터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3년 12월까지는 유무선 종합으로 하나의 광고 대행사를 통해 광고했다면, 24년 1월부터는 디지털 광고의 전문화 및 효율화를 위해 유선과 무선 대행사를 각각 선정하여 분리 운영 중입니다.
이번에 SKY 모바일의 디지털 광고 대행사로 선정 된 업체 ‘링크프라이스’는 자체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라이브 방송, 유튜브 영상 등 자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여러 조건과 비용 문제로 시도하지 못했던 것을 신규 대행사와의 시너지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마침 2월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링크프라이스’에서 라이브 방송 제안을 했고, 설 명절 이벤트로 네이버 쇼핑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합니다!
라이브방송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시간이 얼마 없어서 막상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스카이라이프 첫 라이브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행동은 타사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 시청이었습니다. 라방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기에 타사 라방을 시청하면서 내용 구성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는 라방 운영 경험이 풍부한 담당PD와 R&R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방송 타겟, 셀링포인트, 컨셉, 시청자 인입을 늘리기 위한 사전 홍보 부킹, 쇼호스트 선정, 방송 배너 내용 구성, 실물 보드 제작, 스튜디오 구성까지 세부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가지 결정 사항이 많았는데 담당자의 의견에 적극 지지(??)와 응원(??)을 주신 팀장님 덕분에 더 효율적으로 라방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방송 당일 현장 분위기(사진, 영상, 반응 등)는 어땠나요?
생각보다 조촐했던 링크프라이스의 스튜디오 현장은 방송 직전까지 배너 수정, 적용 화면 점검, 쇼호스트 소통 등으로 매우 급박하고 혼잡했습니다.
라방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한 것은 “방송을 진행하는 쇼호스트와 사전 미팅 없이 과연 우리의 모바일 상품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쇼호스트들이 미리 상품에 대해 공부하고 온다고 해도, 직접 설명하고 리허설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PD님께서 너무나도 자신 있게 쇼호스트들은 모두 프로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거듭 강조하셔서 담당 PD님의 말을 믿고, 방송 2시간 전에 쇼호스트를 만났습니다. 첫 인사부터 텐션이 남달랐던 쇼호스트들은 PD님의 자신감을 증명하듯 사전에 준비해 온 질문들을 쏟아내며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그 덕에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에 기가 다 빨렸지만, “곧 시작할 방송을 잘 진행할 수 있겠다” 싶어서 마음은 안심되었습니다.
어느덧 "자~ 방송 시작합니다. 5, 4, 3, 2, 1"
막상 현장에서는 실제 장면을 보고 있으니,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노트북 화면으로 시청자 수가 10만 뷰가 넘어가고 채팅 댓글이 물 붓듯이 쏟아지니 그제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역시나 쇼호스트들이 프로페셔널하게 라방을 이끌어줬고 그렇게 잘~ 진행되고 있는가 했는데… 라이브 방송의 묘미일까요. 예상치 못한 쇼호스트의 타사 실명 언급(예민 포인트)에 화들짝 놀란 순간이 있었는데 빠르게 프롬프트로 메시지를 전달해서 멘트를 정정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라이브 방송은 60분 동안 진행되었고, 한 겨울인데도 손에서 땀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긴장한 상태로 방송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과는 어땠나요?
첫 라방 목표 판매량 달성!
목표했던 유심 2천개 가량을 모두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목표 판.매.량. 달성 이기에 아직 성공이라고 말하기엔 이릅니다. 이제 산 중턱쯤 왔고 진짜 넘어야할 고개는 따로 있습니다. 모바일 상품의 최종 목표는 가.입.자.니까요! 이벤트성 유심 판매는 경험적으로 개통률이 높지 않은 것을 알고 있기에 개통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서 개통 독려 문자 발송과 리타겟 광고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후기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라이브방송 2막 오르나?
방송 사고가 날까 봐 조마조마한 라이브 방송을 매일 하는 홈쇼핑 MD들은 얼마나 힘들지 잠시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매와 개통률 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었는데,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누적 시청자 23만 명에게 스카이라이프와 SKY 모바일을 각인시켰다는 것, 첫 라이브 방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영업팀은 디지털 세상에서 고객을 만날 새로운 채널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팀의 사명이기에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 상품에서 그치지 않고 DPS로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 임직원분들의 참여와 피드백이 큰 힘이 되었고 든든했습니다. 다음 라이브 방송에서는 조금 더 정확한 내용 전달과 진정성 호소를 위해 담당자의 쇼호스트 진출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라방도 많관부~♡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