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미팅
Fast TV 동향
2024년 첫 감성미팅으로 미디어 업계 전문가인 한정훈 기자를 초청하여 “AI와 FAST 시대, 유료방송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광고를 보는 대신 TV급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 및 서비스인 “FAST 시장 동향”에 관해 임직원들이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업계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직원들의 학구열이 뜨거웠습니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스마트 기기(스마트TV, 스마트폰, 커넥티드TV, PC)를 통해 시청 할 수 있고, 로그인 없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통∙통신 및 콘텐츠 시장을 흔드는 플랫폼으로 급부상 중인 FAST의 시장규모는 2027년 10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며 북미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입니다. 시장 규모는 미국이 가장 크지만, 성장률 측면에서 봤을 땐 아시아의 시장의 성장률이 눈에 띕니다.
사업자들은 FAST 서비스 성격 상 ‘라이브 TV’라고 설명하는데, 이는 실시간 유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에게 있어 큰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TV 보급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까지 더해져 고객들이 유료방송이 아닌 FAST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는 행태가 더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미국에서는 비아컴CBS ‘플루토TV’, 싱클레어 ‘스티어’, 폭스 ‘투비’ 등 10여 개 FAST 플랫폼이 시장에서 경쟁 중이며 디즈니와 같은 빅 미디어도 FAST에 진출하였고, 넷플릭스, 애플 등도 FAST 진출을 검토 중입니다.
FAST는 지상파 감소 소요를 흡수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고, 디지털 광고 시장 또한 주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FAST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인데, 광고는 특정 채널에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 채널에 대한 광고가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면서 사용자들이 채널을 이동 하더라고 광고가 중간에 나오지 않아 사용자 경험 개선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시간당 8~10분 정도의 광고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당 16분이 넘는 기존 리니어 TV에 비해 시청자가 느낄 피로도가 적습니다.
이처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점점 더 확장세를 펼쳐가고 있는 “FAST”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우리회사가 다른 경쟁 사업자들보다 조금이나마 한 발 먼저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고, 새로운 트렌드를 세밀하게 접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코트 커팅이 본격화 되며 유료방송 시장의 하락세를 피할 수 없는 현 시점에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회사가 모색해야할 새로운 시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양질의 강연이 감성 미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