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뉴스] 세상 돋보기
영화로 읽는 조선왕조 500년
실록과 야사의 한 줄에서 역사물은 탄생한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3대 남자 시리즈’인 ‘왕의 남자(연산군, 연산군 일기)’, ‘공주의 남자(세조, 금계필담)’, ‘왕과 사는 남자(단종, 단종실록&연려실기술)’는 기록이 상상력을 거쳐 이야기가 된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월에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한 달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로는 25번째다.
글 | 홍보 CSR팀 이지은
놀라운 광경은 아니다.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브라운관을 점령하며 사회적 이슈가 됐던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 1955년 개봉한 첫 사극 영화 ‘춘향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시대의 옷을 입고 인기를 끌었다. 이번 카드뉴스는 이처럼 사랑 받았던 역사물을 조선왕조 계보를 따라 살펴봤다. 주제는 ‘영화로 읽는 조선왕조 500년’이다.
영화로 읽는 조선왕조 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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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역사물에 끌리는 걸까. 역사를 다룬 콘텐츠는 낯선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제로 있을 법한 익숙한 서사를 재현하고, 그 안에서 민족적 자각과 뿌리를 찾으려는 정서를 자극한다. 또한 역사 속 실존 인물이 겪는 고뇌와 인간적인 면모, 연대 의식은 현재를 사는 우리도 경험하는 감정이기에 공감 요소도 충분하다. 오락을 넘어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 이것이 우리가 역사물을 사랑하는 이유다.
이 힘은 브라운관을 빠져나와 실제 장소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화 ‘왕사남’을 본 관객 중 일부는 단순 열광에 그치지 않고 단종이 눈물을 흘린 영월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월을 찾는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수십 배 급증했고 청령포와 장릉은 입장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성지로 떠올랐다. 스크린 속 장면을 따라 역사의 현장을 직접 걷는 흥미로운 풍경이 만들어지는 중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카드뉴스 ‘왕이 사는 도시, 영월 한 바퀴’에서는, 영월을 답사하며 만난 명소와 맛집을 소개한다. 영화가 남긴 여운을 따라 단종의 일생을 체감하는 건 덤이다.
왕이 사는 도시, 영월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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