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흑자 전환 성공
‘ipit TV’와 비용 효율화로 실적 반등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9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2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비용 효율화와 ‘ipit TV’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정상화한 결과다.
글 | 홍보 CSR팀 이지은
연간 영업이익 230억 원, 수익구조 정상화
연결 기준 연간 영업수익은 9,8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0억원(전년 -11억원)으로 돌아서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자회사 콘텐츠 무형자산 상각비와 손상 차손이 줄어든 것이 수익성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T ENA에서 드라마∙예능 등 프로그램 제작비로 먼저 사용한 돈을 회계상 여러 해에 걸쳐 비용으로 나눠 처리해왔는데, 2025년에는 이 비용 규모가 줄면서 매출 수준이 비슷해도 손익계산서상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이다. EBITDA*는 1,643억 원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빼기 전에 본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이 얼마인 지 보여주는 지표로, 회사의 현금 창출 체력을 가늠하는 기준.
별도 기준으로 보면 연간 영업수익은 6,8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3.3%)했고 영업이익은 378억 원(전년 대비 -32억)으로 안착했다. 시장 침체로 광고와 홈쇼핑 등 플랫폼 수익은 줄었으나, 본업인 방송∙통신 서비스 수익이 전년 대비 성장(+2.9%)한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영업이익 감소는 ‘ipit TV’ 출시에 따른 가입자 확보와 운영 관련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성격이 커, 향후 가입자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ipit TV’, 가입자 반등 견인
2025년 스카이라이프의 가장 큰 변화는 ‘ipit TV’ 출시였다. 7월 출시 이후 4분기에만 가입자가 7.1만 명 순증하며 TV 상품 전체 가입자가 순증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ipit TV’ 누적 유지 가입자는 12.4만 명을 달성했다.

< ‘ipit TV 출시 효과 >
인터넷∙모바일 중심 통신 BM 성장
인터넷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통신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인터넷 유지 가입자는 59.8만 명으로 전년 50만 명 대비 약 20% 증가했다. 모바일 유지 가입자 또한 44.3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가입자 확대는 위성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에서 ‘ipit TV’가 가세하며 TPS(방송, 인터넷, 모바일) 기반 결합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BM별 매출 비중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이 28.2%까지 상승하며 방송 의존도가 낮아졌고, 수익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

< TPS 중심 BM 확대와 가입자 성장 >
스카이라이프는 2025년 비용 구조를 개선해 흑자 기조를 되찾았고, ‘ipit TV’, 인터넷과 모바일이 더해 사업 구조도 넓혔다. 2026년에는 가입자 확대와 다변화된 BM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과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