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도직입 人터뷰
신규 임원 인터뷰 - 김상균 부사장, 오성민 영업총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새로운 성장 방안을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 이번 스카이톡에서는 경영기획총괄 김상균 부사장과 영업총괄 오성민 전무를 만나, 회사가 나아가야할 비전과 가치에 대해 들어봤다. 공통적으로 혁신을 위해 ‘협업과 소통’, ‘현장 중심의 실행과 효율’을 강조했다. 형식보다는 본질, 자원보다는 실행, 개인보다는 팀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글 | 홍보 CSR팀 이지은
경영기획총괄 김상균 부사장

< 경영기획총괄 김상균 부사장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신임 부사장 김상균입니다. 저는 1997년 한국전기통신공사(現 KT)에 5급 공채 2기로 입사하여, 약 27년 간 통신업계에서 근무해왔습니다. 초기 5년 간은 KT 전화국에서 요금 체납과 영업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대외협력실 8년, 인재경영실 11년, 경영지원실 3년을 거쳐 2024년에는 KT엔지니어링에서 경영기획총괄을 역임했습니다. 올해부터 스카이라이프에 경영기획총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영관리 업무를 주로 수행해왔지만 경영의 본질은 사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구성원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경영지원 업무에 집중하겠습니다.
스카이라이프에 오실 때, 회사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A2. 출근 첫 날, 산뜻하고 개성 있게 꾸며진 사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체력단련실, 스라클라스룸, 미디어룸 등 다양한 공간 배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직원들의 환대였습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 준 직원들에게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임 전에는 사업 영역 축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스카이라이프의 경영 환경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디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직원들과 의미 있는 도전을 해볼 수 있겠다는 설렘도 있었습니다. 출근한 지 10일 남짓 되었지만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부사장님이 만들고 싶은 기업문화와 직원들과의 소통 방식이 궁금합니다.
A3. 오늘날 경영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각자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하는 협업이 중요합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로 위기에 직면했지만 아직 그 위기가 현실적으로 체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가 동향과 사업 성장률을 보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사고 방식과 역할을 한번 더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히 바꾸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협업과 혁신이 조직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구성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할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성공 혹은 실패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도 듣고 싶습니다.
A4. 돌이켜보면 개인적인 역량 부족으로 인한 실패보다는 외부 환경 요인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일 것입니다. 결국 성공 여부는 외부 환경을 얼마나 잘 예측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KT 대외협력실에서 *보편적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때, 정부가 손실보전금을 축소하려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철저한 논리를 준비해 대응했고 결과적으로 정부 안대로 반영되었지만 접속료에서는 일정 부분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꼼꼼한 준비와 끝까지 실행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설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표는 하나지만 그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장애 요소를 점검하고 제거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듯,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며 전쟁의 승패는 싸우기 전에 이미 결정되는 법입니다.
※ 보펀적 서비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도서·산간, 오지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 어디에나 제공하는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말한다. 2000년 정부가 KT에 보편적 서비스 의무를 부과했다. 시내전화, 공중전화, 섬 지역이나 선박 통신 등이 서비스 대상이다.
회의할 때 ‘이 말만 나오면 집중하게 된다’는 신호나 키워드가 있으신가요?
A5. 지금까지 많은 회의에 참여하면서, 사업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사람이 부족해서”, 또는 “재원이 부족해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력과 재원을 보강했지만 사업적 성공을 이룬 사례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자원은 중요합니다. 다만 인력과 재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경영은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성과를 이끌어내는 효율성이 핵심입니다. 의사결정 시 선택과 집중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받을 때 먼저 보는 건 ‘숫자’인가요, ‘맥락’인가요? 그 외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A6. 의사결정은 합리성과 비합리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이뤄집니다. 저는 숫자보다도 먼저 맥락을 파악하는 편입니다. 숫자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어떤 환경과 제약 속에서 만들어지는 지에 따라 의미와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단기적으로 숫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전략적으로 반드시 추진해야하는 사업도 존재합니다. 숫자는 현재를 보여주는 데 강점이 있지만 미래를 온전히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맥락을 통해 그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개인적인 루틴이나 습관이 있으신가요?
A7. 개인적으로 매일 저녁에 수영을 하고 여의치 않으면 그 다음 날 아침에 달리기를 하며 땀을 흘립니다. 땀을 흘리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경직된 사고가 유연하고 넓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짧게라도 산책을 즐기곤 합니다. 회사에서는 하루에 한 번 직원들의 근무 공간을 둘러보는 것이 제 루틴입니다. 아직은 바쁜 일정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재개하여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임직원들에게 ‘이 한 가지만은 믿고 따라와 달라’고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A8.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일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조직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움직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동료들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는 협력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해결해야한다는 과도한 책임감이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빠르게 공유하여 조직 차원에서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직에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업총괄 오성민 전무

< 영업총괄 오성민 전무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영업총괄 오성민입니다. 부산 출신이고 1997년 KTF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KT에서 5G 영업담당, 유통기획담당, KT M&S 강남영업본부장, KT 영업채널본부장을 거쳐 스카이라이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직무 경력의 대부분을 영업 분야에서 쌓아온 만큼, 현장 중심의 실행과 성과에 기반한 조직 운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에 오실 때, 회사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A2.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별 업무 몰입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또한 직원들 간의 유대 관계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팀원들과 일할 때 선호하는 보고 방식이나 소통 방법이 궁금합니다.
A3. 정제된 보고서보다는 완성되지 않은 자료나 구두 보고도 좋습니다. 함께 회의하면서 고민하고 토의해서 결론을 내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회의 시간은 가급적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사와 현장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4. 신뢰와 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사는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현장 역시 개별 입장을 넘어 전사 관점에서 이익을 고려하며 업무를 수행해야합니다. 이러한 균형이 맞춰질 때 협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스카이라이프 영업 조직이 집중해야 할 핵심 전략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5. 지난해 런칭한 ipit TV 가입자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올해는 MIT(모바일·인터넷·TV)결합 판매에 모든 영업 채널이 역량을 강화해야할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성공 혹은 실패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도 듣고 싶습니다.
A6. 팀장 초임 시절, 연말에 우수한 팀원들이 다른 팀으로 이동을 요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팀원들을 위해 대부분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지원한다고 생각했지만, 팀원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신의 역할과 존재감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큰 충격이었죠. 이 경험을 계기로 조직 구성원으로서 함께 일하는 방법과 동기 부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이 스스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업총괄님의 삶과 일을 이끌어 온 좌우명이나 신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7. “Nothing happens, unless you do nothing.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제가 좋아하는 글귀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어떠한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실행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임직원들에게 ‘이 한 가지만은 믿고 따라와 달라’고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A8. 우리 모두가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명성이나 인맥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